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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동남아로 눈돌리는 국내 IT업계]<3>베트남 IT인재 활용 에이투엠 "인건비는 절반, 만족도는 두 배 이상"

2022-10-24신사업연구전략실

[2022.10.24] '전자신문'에서 [[동남아로 눈돌리는 국내 IT업계]<3>베트남 IT인재 활용 에이투엠 "인건비는 절반, 만족도는 두 배 이상"]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시 타인쉬안구 위치한 에이투엠 베트남 지사 내 모습. 젊은 개발 인력 30여명이 개발 업무에 열중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시 타인쉬안구 위치한 솔루션 및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 전문기업 에이투엠 베트남 지사 사무실에 들어서자 처음 느껴진 것은 '젊음'과 '열정'이었다. 앳된 얼굴의 개발자 30여명이 저마다 개발 업무에 열중하고 있었고 사무실 한편에 마련된 회의실에서 서로 간 업무 토론을 벌이며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응우옌 딘 쾅 에이투엠 베트남 지사 부사장은 “지사 최고 강점은 바로 젊은 인력”이라며 “젊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한 창의성과 높은 도전 정신이 지사 모토”라고 강조했다.


에이투엠 베트남 지사 인력은 관리직을 제외하고 20대 중반 연령대로 이뤄져 있다. 이제 막 30대 중반을 넘어선 응우옌 딘 쾅 부사장 또한 한국 기업 문화를 고려했을 때 부사장이라는 직함을 추측하기 어려운 젊은 인재에 속한다.


응우옌 딘 쾅 부사장은 “베트남 현지 최고경영자(CEO) 역시 젊은 연령대가 대부분”이라며 “베트남은 인구 70%가 30대 미만인 젊은 국가로, 이를 바탕으로 국가적 ICT 인력 양성 인프라를 통해 숙련된 젊은 인재가 꾸준히 배출되기 때문에 당연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베트남 현지 소규모 인력과 함께 설립된 지사는 현재 에이투엠이 주력하고 있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ICT 분야 사업 추진의 핵심 원동이다. 최근 에이투엠은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풍력발전 O&M 플랫폼 시장 등 신재생에너지 ICT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지사 내 개발자에 대한 추가 채용을 계획 중이다.


<에이투엠 베트남 지사는 관리직을 제외한 개발자 등 직원 대부분 20대 중반 연령대로 이뤄져 있다.>


에이투엠 성장 비결은 젊고 유능한 현지 IT 인재 때문이라고 응우옌 딘 쾅 부사장은 설명한다. 특히 과거 베트남 개발 인력 업무 수준은 국내 개발자 대비 약 70~80% 정도에 그쳤지만 현재 격차를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IT 교육열이 조성돼 있고 그 수준도 올라간 상태다.


응우옌 딘 쾅 부사장은 “몇 년 전부터 베트남 젊은 층 사이에서 '코딩' 열풍이 불면서 전공자 외 인력의 ICT 분야 전직을 돕기 위한 코딩 전문 교육 업체들이 대거 생겼다”며 “교육 프로그램도 선진국으로부터 개량 도입해 베트남 IT 인력 고급화가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풍부하면서도 수준급 실력을 갖춘 인력을 국내와 달리 꾸준히 채용할 수 있는 저렴한 인건비도 장점이다.


응우옌 딘 쾅 부사장은 “통상적인 개발 인력의 경우 한국 인력 대비 평균 20~30%, 업무 능력을 고려해 최대 절반까지도 낮은 인건비를 책정할 수 있다”며 “에이투엠 등 외국 IT 기업 급여 수준은 베트남 내 대기업과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아 직원 만족도가 높으며 장기 근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과 다른 기업 문화로 인한 현지 인력 부적응 문제가 항상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에이투엠은 베트남 지사 설립과 함께 '에이투엠 IT 인력개발 센터'를 함께 운영, 업무 맞춤형 심화 교육은 물론 한국 기업 문화 이해를 높이기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투엠 베트남 지사의 임직원 워크숍 단체 사진. 워크숍 외 매년 현지 우수사원 선정식 등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한국 기업 조직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근무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에이투엠 베트남 지사의 임직원 워크숍 단체 사진. 워크숍 외 매년 현지 우수사원 선정식 등을 통한 인센티브 제공 등 한국 기업 조직문화가 자연스레 형성되면서 근무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실제 한국 본사 근무 희망자를 받아 개별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인력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면서 탄탄한 조직 문화를 형성, 근무환경에 있어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응우옌 티 하이 옌 지사장은 “한국과 다른 기업 문화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라며 “현지 인력을 에이투엠 한국 본사로 옮겨 일정 기간 적응도를 끌어올리는 등 교류가 활발해 한국 내 IT 인력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양질의 인력을 양성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IT·SW는 국경 없는 산업으로 에이투엠이 베트남 현지 자원을 활용한 우수 R&D 선도 사례를 통해 글로벌화를 이루고 있다”며 “최근 개발 역량에서 보여준 신뢰로 베트남 IT 인력을 통한 프로젝트 질적 수준 또한 달라진 만큼 이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주목해 볼 만 하다”고 말했다.



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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